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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히는 정규 표현식책상자 2010. 7. 2. 17:45
이 책은 (다른 전공서들에 비해)상당히 얇고 가격은 만오천원정도 됩니다. "와, 뭐 이 얇은게 이리 비싸!"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기 때문에 본인처럼 우선 빌려보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다 읽은 후에 하나 가지고 싶더라.. 가 솔직한 감상입니다. 책은 얇지만 들어있을건 다 들어있습니다. 정규식의 기초부터 시작해서 역참조, 언어별 주의사항(아주 약간)까지. 한 문장을 가지고 확대해나가는 방식으로 내용 진행이 되기 때문에 연계해서 생각하기도, 이해하기도 쉽습니다. 그러나 아주 자세하게 설명되어있지는 않아 약간 불만을 느끼시는 분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 일단 정규식을 시작하시는 분이나 C&P에 질리신 분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기 좋은 책입니다. 그리고 언어별 정규식을 파거나 하시면 훨씬 쉽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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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책상자 2010. 6. 12. 08:51
책을 읽고 안쓰거나, 읽는걸 아예 미루거나. 게으름 때문에 시간낭비가 많군요. 반성해야겠습니다. 패러다이스! 우리가 상상하는 천국, 낙원. 혹은 상상조차도 할 수 없는 이상.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천국의 모습이라기보다는 무엇이 빠지거나, 아니면 뭔가 저기 날아간 상태의 전망. 혹은 정말일지 모르는 이 사회의 이면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쯤 되니 뭐 기억나는거 없으신가요? 바로 작가의 예전 작품인 나무와 아주 유사한 분위기입니다. 제가 보기에 나무가 약간 더 비현실적이라고 한다면 패러다이스는 정말로 현실에 있을만한, 좀 더 현실에 가까운 이야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부제에 모두 '있을만한~'을 달고 있기도 하구요. '상표 전쟁' 에피소드는 보면서 피식피식 했습니다. 삼성-LG-GM대우-리눅스 라인에서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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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이후의 세계책상자 2010. 6. 12. 08:47
에.. 이번엔 웹 이후의 세계라는 뭔가 복잡미묘하면서도 위대해보일듯한 책입니다. 사실 아직 마지막 40페이지정도를 못 읽었습니다. 한 3주째 미루고 있습니다만... 리뷰를 작성합니다. 표지를 보면 참 멋있습니다. 빨간 실타래같은것에 saas, 클라우드, 컨버전스, 리아 등등.. 와우. 뭔가 요새 뉴스에서도 나오고 많이 써먹는 단어들인데 잘 못알아먹겠네요. 그죠? ------------------ 여기까지 5월 19일. 오늘은 6월 12일. 읭..? (지금 시점에서는 마지막을 모두 읽었습니다) 뭐 여튼. 그런 최신 단어, IT의 필수, 유행! 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줍니다. 현재 모습에 빗대거나, 구구절절 풀어놓거나 해서 말이죠. 김국현씨의 부드러운 어투가 여기에 +a를 더합니다. 웹 2.0경제학이라거나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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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키스타 7권책상자 2010. 4. 22. 19:41
역시 본지는 꽤 됐지만 이제와서 리뷰 작성... ㅠㅠ 이런 류의 만화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일상, 간간히 포함된 오타쿠 요소. 전 권들과 크게 달라진건 없습니다. 예전부터 럭키스타에 관심이 있으셨다면 대학생 에피소드가 연재되고 있다는건 아실겁니다. 한국 정발판에도 이번권부터 간간히 끼어 있습니다만.. 구성이 원래 이런건지, 편집을 잘못했는지. 고등학생 -> 대학생 -> 고등학생 이런식으로 정말 중간에 간간히 끼어 있습니다. 읽다보니 헷갈리는게 좀 문제입니다. 다음권은 이런 구성이 아니라면 좋겠는데 말이죠. 책의 맨 마지막에는 4컷이 아닌 단편만화가 실려 있습니다. 그런데 순정도 아니고, 개그도 아니고. 그냥 이런 소재를 장단편 만화에 채용했을때의 오글거리는 정도... 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간혹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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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의 연금술사 24권책상자 2010. 4. 22. 19:40
점점 끝을 향해가는 강철의 연금술사. 그런데 왠지 다음권 나오는 텀이 점점 길어지고 있군요. 이번에도 상당히 기다려서 24권을 보았는데... 음. 역시 괜찮습니다. 강철은 뭐... 실망했던적은 없는 것 같네요. 내용면에서 급전개가 살짝 있습니다. 클라이막스에 다가가면서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 생각하지만 이런 점이 긴박감과 몰입도를 올려줍니다. 아쉬운건 너무 금방금방 읽게 된다는 점? 원래 만화책을 설렁설렁 읽는 스타일이긴 한데 포장 뜯고 10분도 안 걸린 듯 하네요. 아래는 내용 네타! 커다란것만 나열해보자면 당연하게도 센트럴을 브릭스쪽에서 장악합니다. 그 과정에서 슬로스가 사망합니다. 최근 호문클로스들 참 많이 죽네요. 아버님(?)과 호엔하임의 격전도 볼만하구요. 브래드레이 vs 그리드 전선이 다시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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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하!!일기 2010. 1. 18. 22:31
하하하하하하하!!! 포스팅 예고만 하고 사과문까지 올렸으면서 철판깔고 사라졌던 블로그 주인장이 돌아왔습니다. 어느새 새해네요. 그동안 바쁘진 않았지만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여행기 써놓은 공책은 버린건지 보이지도 않고 권태에도 빠져보고 자기 고민도 많이 해 보고... 이 블로그에 대해서도 생각을 좀 해 보았었는데 한 것도 없으면서 부담을 좀 느끼고 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용도변경을 살짝 할까 합니다. 여태까지는 프로그래밍이나 이벤트가 주 내용이었었다면 앞으로는 제가 읽는 모든 책들에 대해 간단간단하게 리뷰를 할까 합니다. 전공책, 소설, 심리, 에세이, 심지어 만화책이나 NT노블 까지도. 그냥 좋은대로 휘릭휘릭 써 나갈랍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때 뵙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