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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R 리뷰
    리뷰 2012. 6. 20. 18:01
    정말 오랜만의 블로그 글이네요. 

    거진 일년만에 글을 쓰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오늘은 어제 수령한 갤럭시R의 리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그동안 모토글램, 안드로원, 루미아 710 등 많은 장난감(버스폰)기기를 거쳐 드디어 꽤나 괜찮은 스펙의 장난감(버스폰)을 만져보게 되는군요.


    세부 스펙같은 리뷰는 넣지 않겠습니다. 각종 포탈 사이트에서 검색만 해봐도 다 나오니까요.


    주로 기기를 하루동안 쓰면서 느낀점에 대해 써 볼까 합니다.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비록 해상도가 변태같은 qHD에 액정은 갤럭시1 수준의 펜타일이지만, 스냅드래곤 s4와 가성비가 그걸 무마하고도 남는 수준이기 때문이었죠.


    또한 갤럭시S3가 국내 정식출시되기 전인 지금, 갤럭시 s3의 기능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해 볼 수 있는 기기가 이 갤럭시R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는 점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네요.



    처음에 기기를 보고 나서 든 생각은


    '오, 좀 긴데?'


    였습니다.


    아무래도 qHD인 이상 세로로 좀 길더군요. 


    어떨까.. 생각했는데 블루레이 립 같은 동영상들이 화면에 꽉 차게 잘 나와서 만족입니다.




    아래는 첫 화면입니다.



    생 메인은 아니고, 대충 제가 꾸며놓은 화면입니다.


    이번 갤럭시R부터 터치위즈 5.0이 적용되었다고 하죠.


    제가 이전 터치위즈 버전들을 피드백 할 정도로 써보지 않아 비교하기는 어려우나, 각종 런쳐들을 사용할때에 비해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제스쳐 기능이 없어 현재는 고런쳐를 쓰고 있긴 합니다만, 속도도 괜찮고 부드럽습니다. 또한 타 런쳐를 깔았을 때는 쓸 수 없는 위젯들이 있어 메리트가 있습니다.




    가장 기대했던 기능 중 하나인 기본 음악 플레이어입니다.


    01


    첫 슬라이드는 사운드 얼라이브, 두번째 슬라이드는 뮤직 스퀘어 기능입니다.


    사실 사운드 얼라이브 기능때문에서도 이 기기를 많이 기대했습니다.


    기존에는 갤럭시 플레이어나 mp3같은 기기에만 탑재되어 있었는데 이 기기에 들어가다니. 한번 체험해보고 싶었습니다.


    사운드 얼라이브는 만족입니다. 분류도 많고, 비록 한 칸이지만 유저 이퀄라이져도 지원을 합니다.



    그리고 기대하지 않던 선물인 뮤직 스퀘어가 들어있었습니다.


    뮤직 스퀘어는 소니의 '센스 미'와 비슷한 기능으로, 음악을 분석해 4가지 매트릭스에 맞춰 16가지로 분류합니다.


    분석 이후에는 듣고 싶은 분위기 같은걸 선택하면 그 음악이 재생됩니다.


    처음엔 오 했는데 제가 사용방법을 잘 모르는건지 동작이 이상합니다.


    라이브러리 업데이트를 해도 노래가 잘 추가되지 않는 오류? 버그? 를 보았고, 이는 분석을 여러번 하니 되긴 되더군요. 타 블로그를 보니 키스에서 뭘 해줘야 한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그 사이 키스에 연결해서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노래가 분명 250곡 넘게 들어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분류를 다 선택했을 때 나오지 않는 노래들이 있습니다.


    분류에 영 맞지 않다 싶으면 뺄 수도 있겠지만, 이에 관련해서는 정보를 찾지 못해 버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래부터는 기본 동영상 플레이어입니다.



    동영상 플레이어를 처음에 켜면 이렇게 썸네일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 썸네일이 가만히 멈춰져 있는게 아닙니다. 저 8개 칸이 다 재생이 되면서 보여지는데,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또, 첫번째 칸을 보시면 하단에 파란색 바가 이전에 어느정도까지 봤는지를 알려줍니다.





    동영상 플레이어 내부 사진입니다.


    별 다를건 없는데, 지금 이 상태에서 전원버튼을 반클릭(살짝 누름) 하면, 기계에 홀드가 걸립니다.


    다른 기기에 동일한 기능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삼성이 UX에 신경을 좀 쓰고 있구나 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좀 감탄했어요.




    그리고 동영상 재생 중 메뉴를 누르면 "챕터 미리보기" 라는 항목이 있는데, 이게 위 스크린샷입니다.


    동영상을 12 부분으로 나눠 보여줍니다. 이게 균등 구간인지, 내부 기준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 섬네일들도 단순 이미지 섬네일이 아닌 재생이 되면서 보여집니다.


    빨리빨리 훑어볼 때 좋겠더군요.





    01



    그리고 팝업 플레이 기능입니다.


    기본 플레이어에서만 가능하고, 서드파티 앱에서는 뭐 당연히 안 됩니다.


    웹 브라우저 가운데 자그만한 팝업 창으로 영상이 재생됩니다. PIP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갤럭시S3에서는 잘 된다고 하는데 갤럭시R의 성능 부족인지, 뚝뚝 끊기는 모습을 보여줘서 아쉬웠습니다.


    팝업 플레이가 동영상 이외에 다른 앱에서도 지원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실 사용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a. DMB에서도 잘 됩니다. DMB 팝업플레이는 매우 유용하겠네요.






    모션 기능입니다.


    갤S3 홍보할 때 나왔던 기능들인데요, 갤럭시R에도 들어있네요.


    다이렉트 콜은 문자를 보내다가 휴대폰을 얼굴로 갖다대면 바로 전화가 걸리는 기능입니다.


    신기하긴 한데.. 안 쓸 것 같아요. -_-;


    패닝하여 이미지 탐색은 메인 런쳐에서 아이콘을 여러 페이지로 넘길 때 기다리려면 귀찮은데, 아이콘을 드래그 한 상태에서 화면을 기울이면 페이지가 넘어갑니다. 원하는 위치에 떨구면 돼요. 좀 괜찮았습니다.





    동영상 재생도 제가 테스트해본 1080p는 다 무난하게 돌려줍니다.


    파일 전송 속도도 괜찮았구요.


    지금은 내부16기가+외장sd카드16기가 해서 32기가를 박아놓고 이것저것 넣어 놨는데 만족스럽습니다.


    인터넷도 와이파이 내와 LTE 모두 빠른 속도를 보여줍니다.



    대략 2년 전쯤 모토글램을 24/17로 탔을 때 '음 그냥 그렇네' 라는 느낌을 받은것에 비해


    지금은 할부원금 3만원짜리 기기가 이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니 감탄이 나오네요.


    액정만 좀 더 좋았으면 갤스3 제대로 팀킬 할 뻔 했습니다.

    (이미 이 기기 때문에 타 회사 플래그십 제품들이 무참히 짓밟히긴 했습니다만)


    최소 유지기간이 끝나도 저하고 인연이 길 듯 한 기기네요.


    액정 필름도 붙혀주고.. ㅡ,.ㅡ; 좀 아껴줘야겠습니다.






    +a. 지금 발견했는데 카메라가 정말 구립니다... 이리 구릴 줄이야?? 움직이는 대상을 거의 포착을 못 하네요. 셔터 버튼을 누르고 사진 찍기까지 약 1~2초. 그 사이에 살짝 고개만 흔들어도 엄청 흔들려 버립니다. 집 강아지 찍으려고 했는데 선명하게는 정말 안 나오네요. 단점 발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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