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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일요일에 늦게까지 자고 일어나 컴퓨터좀 하다가 몸이 찌뿌둥 해서 샤워좀 하는데 갑자기 전구가 펑! 파편 날아올까봐 샤워기로 계속 물뿌리다가 어두운 화장실에서 알몸으로 파편찾고 -0-; 살다보니 별일을 다 겪어보는군요.. p.s 요새 많이 늘어졌네요. 조만간 정보성 있는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_ㅠ